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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원도 목소리도 짱.

by 정원도 posted Jul 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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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엄마 지금 말 할 수 없이 기쁘다. 전화방송에서 나오는 원도 목소리 듣고 왈칵 울음이 나올 뻔 했다. 너무나도 씩씩해 져서 말이야. 오늘 문주와 아빠와 함께 주말 농장에 가서 고추와 옥수수,가지,토마토를 수확했단다. 원도 생각이 절로 나더라.건강하게 돌아와서 맛있게 먹자. 참,오늘 또 원도가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많은 애견 까페를 갔다 왔어.강아지들이 너무 많아 문주가 엄청 좋아하더구나.샤베이,요크셔테리어,쉽독,말티즈,코커스페니얼 등등... .원도가 오면 꼭 한번 가자.자. . 이 편지를 쓰는 시간에는 원도는 푹 잠들어 있겠구나. 잠에 취한 아들 얼굴이 보고 싶다. 엄마의 마음을 늘 먼저 챙기는 기특한 아들, 오늘 밤도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아 아낌없이 보낼께.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