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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섭아!
지금쯤 우리나라의 등뼈라고 불리는 태백 산맥을 걷고 있을 네게 오늘은 일찍 메일을 보낸다. 대관령을 넘어 조금더 가면 푸른 바다가 성큼 다가설거야.
오늘도 힘들었지? 그러나 무사히 잘 치루어내고 있으리라는 확신을 아버지는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너는 선택받은 아이니까? 지금 그곳에서 행군을 하고 있는 친구들은 모두가 선택 받은 사람들 아니겠니?
첫째, 부모님을 잘 둔 사람들이야. 부모님들의 용기있는 결단이 있어야 그곳에 아이들을 보낼수 있거든.
둘째, 사랑의 보금 자리를 가진 친구들이야. 불우한 가정에 파탄된 가정에서는 도저히 아이들을 그런 곳에 보낼수 없잖니? 모두가 행복한 가정에 아이들이라는 뜻이야 그 중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는 민섭이잖아.
그러니까 "아이고 ! 힘들어!" 보다는 "정말 행복해!" 를 외치면서 고통을 행복으로 승화시키라는 말이야.
이제 이 편지 보내고 공항으로 가려고 한다. 오늘은 집 나갔던 가족 중 한사람이 돌아오는 날이잖아. 네 엄마가 4박 5일의 중국 여행을 마치고 대단한 귀국을 하니 환영 플랜카-드를 나가봐야지.
아! 어제는 전화 방송 목소리 잘 들었다.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재혁이에게는 큰소리로 길게 말하라고 알려줘라.
그리고 사진 찍을 때 고개도 좀 내밀고.........
내일을 약속하면서
대구에서 7월 마지막 아침
아버지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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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0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52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487
13689 일반 원주가 완주했네!!! 신원주 2005.07.31 167
» 일반 선택 받은 사람들 심민섭 2005.07.31 212
13687 일반 진짜진짜 보고싶다 최명균 2005.07.31 156
13686 일반 이제 내일이면..... 전승하 2005.07.31 161
13685 일반 아자!아자! 홧!!~~~~~~~~~~띵!! 이선혁 2005.07.31 132
13684 일반 아들!! 정말 수고했다 정수교 2005.07.31 152
13683 일반 한마디만 더 하지!!!!!! 김재경 재석 2005.07.31 145
13682 일반 잘잤니?박상재 별동대 박상재 2005.07.31 127
13681 일반 형아에게 임현수 2005.07.31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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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9 일반 아직도 사진도.전화명단에도 소식!!!! 전민탁 2005.07.31 107
13678 일반 하늘을 쳐다보아라 임 가브리엘 임현수 2005.07.31 192
13677 일반 오빠 잘할수있지? 축구국가대표팀처럼잘할수... 서동근 2005.07.31 244
13676 일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이시영 2005.07.31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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