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비가 오는데....

유지연,유호영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힘들다고 짜증내고 어리광만 부리고 있지는 않겠지?
이제 그럴 나이는 지났으니 너희들이 잘 이겨 내리라 믿는다.
아빠와 엄마는 너희들을 믿는다. 집에서는 늘 어리게만 보이지만
밖에서는 너희들이 할일을 잘한다고 말이다.
힘이 들어도 참고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단다.
오늘의 이 경험이 너희들이 앞으로 살아 가는데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되리라 아빠는 확신을 한다.
아빠의 믿음에 꼭 보답을 하길 바란다.
아직 많은 시간들이 남았지만 끝까지 대장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이랑
사이 좋게 서로 도와 보람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아빠가 멀리서 너희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할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