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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욱아, 많이 덥지?
여기도 엄청 더워.
아까 할머니댁에 잠깐 다녀 오는데 땀이 한 바가지는 쏟아지더라.ㅠㅠ
우리 아들은 얼마나 덥고 힘들까?
그래도 잘 견디고 있지?

엄마가 영 내키지 않으면 꼭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까
네가 그랬지.
꼭 가고 싶고, 또 작년보다 더 씩씩해 졌으니 덜 힘들 거라고.

우리 아들이 그 말대로 잘 하고 있을 거라 엄마는 믿어.
그리고 힘든 횡단을 굳이 가려한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동욱아,
힘들더라도 멀리서 응원하는 우리 가족들 생각하며 힘내.

엄마는 우리 아들 제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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