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우재야. 지난 일주일 동안 고생했다.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아빠는 우재가 남쪽 끝인 통영에서 과천 입구인 인덕원까지 걸어서 도착했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하단다.
아빠도, 엄마도 그리고 가족 누구도 해보지 못했느데, 한편으로는 우재가 부럽기도 하다. 집에 도착하면 힘들었던 얘기, 재미 있었던 얘기 많이 해 다오.

오늘은 네 편지를 받아 보았다.
잛은 편지였지만 네가 무척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겠더라. 발에도 물집이 생겼겠지. 걷는데 지장이 없었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다면 선생님들에게 얘기해서 충분히 치료받도록 해라. 한편으로는 아무 탈 없이 국토대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수시로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고 있는 과천 국토대행진 사진을 보고 있다.
사진에 네 모습이 크게 나왔으면 좋을 텐데, 사진 찍을 때 잘 나올 수 있도록 서 봐라. 그래야 집에서 아빠 엄마가 볼 수 있잖니.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안경을 닦고 있는 것을 보면 네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진짜 힘들겠지만)

어제는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햄버거 등 우재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지급된 것 같더라. 맛있게 먹었는지, 이제부터는 아빠도 우재와 함께 등산을 가거나 여행을 가게 되면 우재가 좋아하는 것 많이 사줄게. 힘든 일 하는데 무엇인들 못 사주겠니. 빠한데 말만 해. 다 들어줄게

내일은 드디어 과천에 입성하는 날이구나. 아빠도 인덕원으로 가서 같이 과천까지 행진하고 싶은데, 직장에 나가야 하니 아쉽구나, 대신 엄마에게 맛있는 간식 준비해서 나가라고 할게(일요일날 도착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힘들고 아쉽겠지만 마직막 날 저녁 즐겁게 보내고, 잘 자라.
그럼,내일 집에서 보자.

2005. 7. 31. 우재를 기다리면서.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6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8
28869 일반 미소가 예쁜 우리 에누리 별동대 김누리 2005.07.31 195
28868 일반 사랑하는 아들, 동욱!!! 황동욱(별동대) 2005.07.31 177
28867 일반 79번...너와나의 비밀 안성원 2005.07.31 258
28866 일반 지희야 어디만큼왔니? 서지희 2005.07.31 201
28865 일반 너무나 멋진 5대대 손경환~ 손경환 2005.07.31 286
28864 일반 늠늠한 우리 아들 정우 박 정 우 2005.07.31 263
28863 일반 사랑하는 엄마딸 보세염 이나래 2005.07.31 238
» 일반 고생했다. 우재야 이우재 2005.07.31 336
28861 일반 준범이오빠-0- 허 준 범 2005.07.31 145
28860 일반 자랑스런 아들에게 문희수 2005.07.31 123
28859 일반 힘내라 쏭 김현송 2005.07.31 196
28858 일반 6째날 보고싶은 우리 준호에게 성준호 2005.07.31 313
28857 일반 남현아 힘내라. 김남현 2005.07.31 164
28856 일반 준범아~~ 허준범 2005.07.31 327
28855 일반 팔렬의 꿈나무. 정의식,채기철 화이팅 정의식,채기철 2005.07.31 261
28854 일반 사랑하는 아들 동욱아 ! 황동욱(별동대) 2005.07.31 277
28853 일반 우리집대장이.... 전승하 2005.07.31 112
28852 일반 우리의 등불 김성익 김 성 익 2005.07.31 186
28851 일반 한별아! 민호야! 들리니? 권한별,권민호 2005.07.31 148
28850 일반 사랑스런 재희, 재우에게 정재우, 정재희 2005.07.31 210
Board Pagination Prev 1 ...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