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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빈아 너무 덥지?
아빠는 어제밤에 도착해서 이제야 컴 앞에 앉았다
더운 날씨에 지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항상, 씩씩하고 늠늠한 모습으로 견뎌주길 바란다.

아빠도 견디기 힘든 날씨에 우리 재빈이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마음이 답답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큰 아들을 믿기에 잘 해낼 거라 믿는다

재유가 옆에서 형에게 글을 올리 수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는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아마 재유도 형아의 늠늠한 모습을
상상하고 있을거야. 할머니도 재빈이 걱정을 많이 하시네...

오늘 하루 잘 쉬고...
항상 당부하지만 쉴 때 장비와 옷 잘 챙기고 물건 잊어버리거나
다른 친구들과 바뀌지 않도록 잘 관리해라.
잘 씻어야만 푹 쉴 수 있단다.

그럼 또 아빠가 글 올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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