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야 !
횡계에서 진부까지 계속된 오늘의 행군을 무사히 잘 마쳤겠지.
아빠가 가까이 갈수만 있다면 백종호 파이팅을 수없이 외쳐 줄텐데 그럴수가 없으니 안타까운 마음일 뿐이다.
하지만 아빠의 듬직한 아들이기 때문에 잘 해내고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지난번 양천공원에서 아빠랑 조깅과 체력훈련을 할때 종호의 운동실력이 대단하다는걸 아빠는 잘 알고 있단다.
운동하면서 아빠가 너에게 일러준 얘기를 잘 떠올리면서 무리없이 한걸음 한걸음 최선을 다 한다면 서울경복궁까지 완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명심해라.
종호야 !
아빠는 사랑하는 우리아들이 건강하게 국토탐사를 완주할 때까지 매일매일 부처님께 기도하겠다.
"부처님 ! 우리 아들이 건강하게 탈없이 완주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종호야 !
이번의 국토횡단탐사는 아마도 지금까지 종호가 목표했던 것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힘들고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일수록 그 목표를 달성했을때의 기쁨은 훨씬 크다는 걸 잘 알고 있을테지.
이번의 탐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나면 앞으로는 종호가 희망하는 목표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목표일지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참고 이긴다면, 종호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누구보다도 씩씩하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크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단다.
왜 이렇게 힘들게 국토횡단탐사를 해야만 하는지를 종호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종호야 !
사실은 아빠도 종호와 같은 나이때에 국토횡단탐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도 못했단다. 그래서 아빠는 우리 아들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날 엄마와 아빠랑 동생 수경이에게도 많은 추억의 보따리를 풀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겠다.
사랑하는 아들아 !
내일의 행군을 위해서는 오늘의 휴식이 최고라는 걸 명심하고 가능한한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거라.
그리고 엄마, 아빠가 항상 종호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말아라.
사랑하는 아들아. 내일도 멋진 하루가 되기를 빈다.
2005년 7월 31일 밤 11시에 아빠가.
추신 : 집에는 엄마와 아빠랑 둘이만 있다. 그리고 종호가 돌아온 후 8월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할머니댁에 방문할 예정이다. KTX 예매해 놨다.
횡계에서 진부까지 계속된 오늘의 행군을 무사히 잘 마쳤겠지.
아빠가 가까이 갈수만 있다면 백종호 파이팅을 수없이 외쳐 줄텐데 그럴수가 없으니 안타까운 마음일 뿐이다.
하지만 아빠의 듬직한 아들이기 때문에 잘 해내고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지난번 양천공원에서 아빠랑 조깅과 체력훈련을 할때 종호의 운동실력이 대단하다는걸 아빠는 잘 알고 있단다.
운동하면서 아빠가 너에게 일러준 얘기를 잘 떠올리면서 무리없이 한걸음 한걸음 최선을 다 한다면 서울경복궁까지 완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명심해라.
종호야 !
아빠는 사랑하는 우리아들이 건강하게 국토탐사를 완주할 때까지 매일매일 부처님께 기도하겠다.
"부처님 ! 우리 아들이 건강하게 탈없이 완주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종호야 !
이번의 국토횡단탐사는 아마도 지금까지 종호가 목표했던 것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힘들고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일수록 그 목표를 달성했을때의 기쁨은 훨씬 크다는 걸 잘 알고 있을테지.
이번의 탐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나면 앞으로는 종호가 희망하는 목표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목표일지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참고 이긴다면, 종호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누구보다도 씩씩하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크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단다.
왜 이렇게 힘들게 국토횡단탐사를 해야만 하는지를 종호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종호야 !
사실은 아빠도 종호와 같은 나이때에 국토횡단탐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도 못했단다. 그래서 아빠는 우리 아들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날 엄마와 아빠랑 동생 수경이에게도 많은 추억의 보따리를 풀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겠다.
사랑하는 아들아 !
내일의 행군을 위해서는 오늘의 휴식이 최고라는 걸 명심하고 가능한한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거라.
그리고 엄마, 아빠가 항상 종호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말아라.
사랑하는 아들아. 내일도 멋진 하루가 되기를 빈다.
2005년 7월 31일 밤 11시에 아빠가.
추신 : 집에는 엄마와 아빠랑 둘이만 있다. 그리고 종호가 돌아온 후 8월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할머니댁에 방문할 예정이다. KTX 예매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