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고싶은 한주에게

by 이한주 posted Jul 31,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주야, 편지 잘 읽었다. 우리애기 글을 이렇게 인터넷으로나마 읽으니 너무 너무 좋았어.

오늘 밤부터 비가 많이 내릴 것 같다는데.. 어떻하지?
비올때 우비 입고 활동하면 습기도 많이 차고 덥고 너무 힘들텐데. 물론, 이제까지 잘 해내었으니, 나머지도 무리없이 해낼 것이라 믿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이 되네.
모기에 많이 물리지 않았어? 한번 물리면 워낙 심하게 붓곤 했는데... 약도 제때 제때 바르고 조심하길 바란다.

오늘 누나랑 수영장하고 바닷가 갔다 왔다. 오고 가면서, 우리 한주 생각이 많이 났어. 엄마도 한주가 없으니 너무 할일이 없는것 같다고 하더라. 같이 차를 타고 조금이라도 가면 누나랑 싸우느라 아주 시끄러웠을 텐데, 그런 소음도 그리워지는구나.

이제 일주일 조금더 남았지. 마지막까지 아자 아자 화이팅!!!
-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