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진화이팅

동해야,
동진아. 잘 하고 있겠지?
비가 오고 춥다고도 하는데 감기에라도 걸리지 않았는지 걱정이된다.
동해야, 동진아. 너무 너무 보고 싶다.
매일 매일 인터넷을 통해서 그곳의 사정을 알수 있으니 그나마 안심이
되는구나. 큰아빠가 매일 방송 들으시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동해 동진이는 씩씩하고 용감하고 건강해서 이번의 국토 횡단을
완주 할 수 있을거야.
동해야, 힘들겠지만 이동할때마다, 물건 잘 챙기고 동진이도 잘 돌봐주어라.
동진아, 집에 있으면 엄마한테 응석부리고 안아달라고 했을텐데....
엄마가 무척 허전하네. 국토 탐험 마치고 경복궁에서 엄마랑 만났으면 좋겠
지만 사정이 허락지 못해서 미안하다.
대만 돌아오면 엄마가 꼭 안아 줄께.
동해, 동진 GO, GO, 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