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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아들들

by 이주석 이주암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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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아 주암아
오늘은 더 많이 너희들이 보고 싶었는데 같이 기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잘 견디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안심이 된다.
주암아 전화 방송과 인터넷 편지 반가웠다.
지금 여기는 비가 내린다.
내일 비가 많이 내리지 말아야 할텐데.
주석아 주암아 갈수록 걷는 시간도 길어지고 힘이 많이 들겠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잘 견디길 바란다.
발에 물집은 안 생겼니?
아침에 썬크림 바르고 행군 할 때 모자도 챙겨서 쓰고.
엽서 쓸 때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얘기해.
엄마가 준비 해 두고 기다릴께.
잘 자거라 .
사랑한다.
우리 돌과 바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