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에게

아버지,어머니딸 지희에게

지희야 진부에 잘 도착 해서 물놀이도 재미있게 하고 밥도 맜잇게 잘 먹었니?
지희 거기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대원이 누군지 궁금해?
지희야 더우면 운동화만 고 집 하지말고 샌달로 바꾸어 신고 행군하렴
비가오면 오느대로 시원하고 날이 더워도 발이 숨을 쉴수 있으닌까
조금 기분이 상괘 해 져서 걷는데 도움이 될텐데 지금 영종도에는 에제 부터 많은
비가 내렸단다 오빠 한테 편지쓸때는 비가 멈췄는데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몰려오고 있다 대견하고 훌륭한 우리딸 지희 많은 경험과 많은 생각을 가지고 돌아 올수 있게 어머니는 오늘도 지희의 국토횡단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지희야 힘내자 얼마 안 남았어 파이팅

8월1일 오전 8시 커피를 마시며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