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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엄마 아빤 1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어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기 위해 말이지
그런데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자랑스런 엄마의 두 아들은
보이질 않는거야 ㅠ ㅠ
단체 사진 속에서나 혹시 '이애가 우리 애들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사진 속 대원들을 보니 표정도 밝고 건강해 보여.
성준 성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네에~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하는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것 같네 ^-^

밤새로록 서울은 많은 비가 내렸어
문뜩 문뜩 잠이 깰 때마다 너희들이 있는 곳은 괜찮은지 온통
너의들 생각으로 꽈악 차있었지

엄마 아빤 너희들 믿는다
굳굳하고 씩씩하게 경복궁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을 거라고 말야

성준아 성수야~
불러도 불러도 또 부르고 싶을 이름이여...
하늘 만큼 땅 만큼 싸~ 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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