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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나의딸 나연아!!

by 강 나연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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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그리도 비가 쏟아지던데,
빗속에 우리 나연이는 잘 잤는지...

물좋아하는 우리 나연이,
물놀이는 안했나?
사진에 없네?
어쩜 사진한번 안찍히나?
하긴 인원수가 200명이 넘나 보더라.

어디 아픈데는 없이 행군 잘 하고 있는지 ,
물집은 안잡혔는지,
누리 외에 다른 친구나, 언니 오빠들과 많이 사귀고
잘 지내는지,
잘 하고 있을거야, 우리 나연이는....
책임감이 강하고, 맡은일은 끝까지 잘 해내는 성격이니까.

오늘 태현이사진은 많이 올라 왔더라.
그렇게도 잘 안보이더니,
왠일로 오늘은 여러장이 올라왔네.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고, 잘 지내는것 같더라.
우리 나연이에 비하면,
사실 힘들것도 없지, 뭐?
그치?

힘든 과정 과정,
고비 고비, 잘 넘기면
우리 나연이 보다 더 성숙하겠지?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고 오렴.
지금 바로 이순간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걷다 보면
먼 훗날 네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이 될거야.
살아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고.

벌써 두번째 도전이니,
이번에는 좀 덜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나, 너무너무 힘들거라는걸 이 엄마도 안단다.
그래서 우리 나연이가 더욱더 대견해 보이는거거든.

사랑하는 나연아,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느새 경복궁에 와 있을거야.
그런 멋진 널 생각하며,
화이팅!!!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