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현종에게 엄마가

서울은 밤새 비가 많이 내렸어
현종이는 어떤지 궁금하구나!
친구들이 보낸 인터넷 편지를 보면 먹고 싶은 것 , 목마름, 다리아픔을 호소하고
있는데 현종이는 무엇이 가장 그리울까?
대장님이 올린 글에 보면 가져간 비상 식량을 먹었다고 나오는데 현종이는 무겁다고 챙겨가지 않아서 불편하지 않았나 걱정이다. 또한 잃어 버린 물건이 많다고
하는데 현종이도 잃어버린 물건없이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점점 행군하는 시간이 많은데 걷는 것 싫어하는 현종이가 씩씩하게 잘 하고 있을까?
친구나 형을 잘 사귀고 있는지?
엄마는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구나.
이제 국토 횡단도 중반에 접어든다. 현종아 힘내!
사랑하는 엄마가 매일 하느님께 기도한단다.
우리 현종이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이만 줄인다
궁금한것이 많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