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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에 행진을 거듭하며...

by 정원도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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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원도야! 아빠다.
비가 와서 행군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잘 해 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특히 비가 올 때는 모든 게 빗물을 머금어 무거울 꺼다. 잘 말려서 입고 그래.
매일 매일 행군하는 네 모습이 떠오른다. 아마도 많이 힘들꺼다. 아빠도 군대에서 해 봤다. 눈물난다. 그럴땐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참고 견뎌내야 한다.
네가 서울로 돌아오는 9일에는 아빠가 휴가를 내어서 차로 마중을 나간다. 물론 엄마와 문주도 같이. 오늘도 힘차게 전진해 나가거라. 힘내라 힘!!!! 아자~~
2005년 8월 1일 서울에서 아빠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