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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아들 승우야..

by 서승우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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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야...
네가 탐험에 나선지도 벌써 6일째구나..
이젠 서서히 몸이 지쳐 갈텐데..괜찮은지 모르겠다..
아빠가 매일 편지를 쓸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이제야 편지를 쓴다..
승우야...
네가 집을 떠나 생활을 해보니 어떠니??
지금까지는 엄마 아빠의 그늘에서 살다가 이제 홀로 네 자리에 서보려고 하니
많이 힘들지??
그치만 여기 탐험일지에 너희 탐험대원들의 소식을 매일 볼수 있어 아빤 마음 놓고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어..
어제 저녁에 엄마랑 같이 여기 홈페이지의 너희들 사진을 보며 엄마가 눈물을 흘렸단다...아빠도 가슴이 찡해져 옴을 느낄수 있었어...
이젠 서승우가 엄마 눈물을 딲아줘야 할까봐...
그만큼 서승우가 컸다는 말이겠구나...
승우야..
엄마 아빤 강하면서도 너와 지오를 생각하면 한없이 마음이 약해져온다...
아빤 지금 사무실에서 널 생각하며 메일을 쓰고 있어...
승우야...많이 보고싶다...그리고..사랑한다...이번 탐험을 마치고 아빠랑 정말 많은 대화를 하자...널 기다리고 있을게.............항상 승우만 생각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