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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차차!

by 정상현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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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차차!
내 아들! 상현 공!
이제 8월로 들어섰구나.

너의 사진을 보니
마라톤선수들이 그러하듯이
체력안배는 잘하고 있는 것 같구나.

모든 대원들의 여건은 똑 같단다.
체격이나 나이에 따라 사소한 차이는 있겠지만
부담을 갖는 것은 매 한가지일 것이야.

걸어가며 어떠한 생각들을 하니?

힘든 일에 마지못해 이끌려 가기 보다는
차라리 모든 일을 내 스스로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가 되면 어딘지 모르게 용기도 생기고,
견디어 내기가 수월할 것이다.

허리를 펴고, 마음과 몸의 자세를 고추 세워
오늘도 하나하나 헤쳐 나가길 바란다.

우리 인간이란 어려움이 더하여
육체가하는 일이 벅차면 내 마음에서 나오는
정신세계가 도맡아 보게 된단다.

모두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힘에 겨울수록 마음은 굳세게!
어라 차차!
이천오년 팔월 초하루
창원에서 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