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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엄마야

by 윤태영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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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 너무 보고싶구나
오늘 올라와있는 사진에서 너의 모습을 보곤 얼마나 울었는지...
늘 엄마곁에 있던 네가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떨어져서 고생을 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하지만 우리 태영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고 꾹 참고 있단다
10달동안을 엄마뱃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생활해오다 진통을 24시간이나 하면서도 너의 첫울음소리에 엄마는 이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느꼈었지
그랬던 니가 이렇게 자라서 아주 훌륭한 인생경험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뿌듯한지...
많이 힘들지? 발이 부르트지는 않았는지, 어깨는 얼마나 또 아플까...
나의 사랑하는 우리 아가, 아직도 엄마에게는 아기같기만 한데
잘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 너무 고맙구, 기특하기만 하다
우리 늘 열심히 하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엄마가 늘 곁에 있을거야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잘 이겨낼거라 엄마는 믿는단다
사랑하는 태영아, 울아들 너무 너무 보고싶구나...
잘 지내구, 서울에서 보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