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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돌아오면 낮잠 실컷 자렴

by 9연대17대대 여도훈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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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방송들었어. 며칠만에 듣는 도훈이 목소리라...눈물이 찡하다 . 힘들지....낮잠자고싶다고 ...평소에 낮잠 별로 안자는애가 낮잠을 자고 싶다니...그래 돌아오면 낮잠 실컷 자렴. 오늘이 8월 1일 이제 8일 남았다. 이제 도보탐험 시작인데.....완주해서 경복궁에서 만나자. 서울에 오면 도훈이가 씩씩한 사나이가 되었을 것같아.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봐. 올 여름방학 네 인생에 아주 큰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해라. 여름방학에 딩굴딩굴대면서 집에서 인터넷 게임만하고 엄마에게 짜증만부려대는 다른애 들 보단 값진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는 거라고생각하렴 . 전화로 엄마 사랑해요 한 마디 해 줄 줄 알았는데...좀 섭섭하네....그 말이 네 입안에 담겨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네 맘속에 있었다는거 다 알아....엄마에게 네가 얼마나 소중한 아들인지 알지? 사랑한다..울 아들!! 자랑스런 아들 잘 다녀오렴....
참! 테니스 선생님께 전화왔었어. 그래서 지금 도훈이 도보 탐험 중이라고 말씀 드렸어. 도 주환이에게도 전화왔었는데....네 이야기 하고 주환 이도 할머니 댁에다녀오기 때문에 운돈 못나간다고 하더라. 그럼 엄마 또 mail할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