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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아들 성익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저녁7시가 조금 넘었군아.
저녁밥은 먹었니? 밥은 잘 먹고 있겠지.
우리아들 오늘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 새벽기도 마치고 나오는데 억수같은 장대비가 쏟아져서 너희들이 또
얼마나 걱정이 되는지, 우뢰같은 천둥소리때문에 놀라지는 않았는지 궁금하군아. 그곳에도 폭우가 내렸는지 모르겠다.
아들아, 엄마 차량운행마치고 이제야 돌아왔다. 오자마자 너에게 편지쓰는거야.
1시간전에 쓸려고 했는데 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은 편지를 올리는지 접속이
안되지 뭐니, 엄마,아빠들의 사랑이 쏟아지는것 같다.
언제쯤 내 자식들이 부모님들의 이런 진한 사랑을 알아볼까.
아들아 카메라좀 의식해라, 너의 모습을 보고싶은데 도통 볼수가 있어야지.
성익아, 벌써7일이 지났네, 우리아들 고생많이 했지.
남아있는 8일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맞이하기 바란다.
지금은 힘들어도 지나고나면 아쉬운법이란다.
성익아, 진정한 승리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줄아는 사람이야.
우리아들 오늘밤도 편안하게 보내고 예쁜꿈도 꾸고 일지도 잘써라.
우리아들 힘내라힘~~~ 김성익 아자아자 파이팅!!!!!
성익이를 아주아주 마니 사랑하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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