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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 핀 아름다운 꽃.

by 권수연, 권수려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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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찾은 엄마,아빠의 기쁨이 바로 너희들이란다..
안개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 너희들에게 과거가 얼마나 아름다웠나 추억의 속으로 한번 가보자.
1탄 (2005. Aug. 1st)

암스테르담
1.수연이는 5살때부터 엄마를 따라 네덜란드의 첫외국 출장길에 올랐지.
말도 안통하는 네덜란드애와의 놀이터에서의 놀이 과간이었지.
그야말로 body language.
명물이라는 풍차는 온데간데없어 2시간이상을 기차타고 나가야 몇개 구경경우
하 고 왔지.
튤립의 나라라는 말이 무색하게 조금한 꽃시장 겨우 물어물어가서 우리나라
양재 꽃시장만큼도 안되는 것을 보고 왔지. 광고라는 것은 대단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우리도 광고의효과와 그들의 잠재럭을 세계에 알리는데성공한
전략을 말이야 . 뭐든지 나쁜것이 아니라면 배워야 할 것같구나.

브레멘
엄마랑 아빠는 IFF회사 출근한후에 독일 기차를 타고 가서 항구에 있는
엄마 거래처에서 엄마 상담하는 동안 혼자 쥬스 마시면서 앉아 있었지.
수연이가 배고프다고 해서 소세지 하나로 떼우고 네덜란드로 돌아오기전에
둘이서 볶음밥사먹었던 것, 키가 엄청나게 큰 사람들 틈에 엄마는
기가 죽었었지.

파리
2.수연이의 두번째 프랑스 출장길에서 지쳐 허구헌날 업어달라고 조르고
배고프다고 조르고 엄마는 그때마다 dollar를 절약해야 한다고 호텔에
돌아와서 컵라면먹고 지하철타고 물어물어 다녔던 기억속에 프란스인들의
자부심을 배우고 느긋함을 느꼈던 것같구나.
진득함속에 끈기와 번득이는 상상력은 우리를 순간순간 놀라게 했던같구나.
가진자들의 여유와 부드러뭄을 배워보자꾸나.
동경, 오사카
3. 수연이의 3번째 일본 출장은 진짜 고역이었을 거야 .
모든것이 그림의 떡이었지. 일본의 물가는 프랑스, 네덜란드에 비교할바가
아니었지. 동물원 겨우 가보고, 그저 구경만 했지.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에버랜드에서 하루종일 풀어놓고 먹고싶다는 것은
다사주었지. 물론 일본에서 약속한것만.

너무길면 지루할 것같으니 다음의 여정은 내일 시리즈로 기억을 되살려줄께.
그동안 수려는 외할머니한테, 큰고모네, 작은고모네를 돌며 애피소드가 많았지.
저녁만 되면 놀이방에서 처럼 시계도 못보는 2살밖에 안되는 수려는 가방을 들고
문칸앞에서 기다리고 했다는, 그리고 밥주는 할머니, 고모만 졸졸 따라다니고
불안해 했다고 참으로 마음이 아프단다.
그래서 우리 수려는 엄마 마음아프게 밤마다. 엄마가 옆에 있는지 꼭 확인하면서
잠을 청하곤 하지.
미안했다.
엄마는 인제 수려를 엄마 일때문에 수려 의견 묻지않고 남에게 맡기는 일은 없을꺼야. 그런덕분에 수려는 더 강인하고 더 책임감이 다른아이들보다 강한것이 아닐까한다.
어쨌든 사랑하고 과거에는 미안했다.
그이후에는 꼭 같이 출장을 갔잖니.
내일보자.
기둥이 단단해야 영원한작품이 나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