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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홈페이지에 들어오자마자 민섭이 글부터 찾았단다.
민섭이 글 읽으면서 먹먹해 지고 아려지는 가슴을 한참이나 부여잡고 있었지.
어머니, 울기 선수잖아.
역시 의젓하고 멋진 민섭이의 모습이 글 속에 가득 담겼더구나.

힘들지? 사서 고생을 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구나.
어릴 때 고생은 꼭 필요하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거든.
이러한 역경이 우리 민섭이를 부쩍 자라게 해 줄 거라 기대한다.
큰 그릇에 물이 많이 담기잖아. 우리 민섭이
큰 그릇으로 자라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머니는 수요일 중국에 갔다가 어제 왔단다.
상해, 소주, 장가계 라는 곳이었어.
장가계는 처음 가는 곳이라 기대를 했었어.
미국에 있는 거대한 계곡인 그랜드캐년보다 더 멋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그런데, 웅장한 바위섬에서 받은 감동보다는
구걸하듯이 물건을 파는 불쌍한 아이들이 더 잊지 못할 이야기로 남았단다.
중국은 잘 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차이가 너무나 크거든
민섭이가 자라 어른이 되면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랬단다.
그런 사람이 되려면
정말루 그릇이 왕창 커야 하거든.
이번 탐험이 민섭이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다시 한번 기도한다.

많이 덥지?
그래도 민섭이 할 수 있어. 그치?
사랑한다. 민섭아. 많이.


2005. 8월 첫날. 국토 횡단을 하고 있는 아들 민섭이에게
대구에서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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