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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얼굴에 안 그래도 빛나는 예원이의 까만 두 눈동자가 반짝반짝 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무척 힘들지?

지금쯤 국토횡단 가겠다고 졸랐던 걸 후회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때론 후회가 될지라도 금방 다시 긍정적인 면을 찿아내서 기어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예원이인 걸 아는 엄마이기에 별로 걱정 안 한다.

예원이는 힘든 환경 속에서나, 곤란한 상황에서 더 협동심과 순발력, 저력을
발휘하는 사람인걸.

어린나이에 힘들고 고된 여행을 자청해서 나선 예원이가 엄마는 정말이지
자랑스럽단다.

나이는 어리지만, 마음가짐이 항상 다부진 예원아,
조금만 힘내도록 하자!

은원이,예원이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는 지금
너희들을 향한 사랑이 복받쳐 엄마눈에 눈물이 고이는 구나....

너무 너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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