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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이 편지읽으려고 기다렸어.

by 김동해김동진 posted Aug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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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아.
오늘 인터넷 편지 명단에 동진이가 있어서 지금껏 기다렸어.
우리 동진이 한글 자판을 못 치는데 누군가가 도와 주었구나.
감사 인사는 했는지?
잘 지내고 있다니 고맙고, 오히려 엄마 걱정을 해 주니 고맙구나.
자유 게시판에 올라온 기정이가 보낸 글 보았는지 모르겠다.
기정이와 기웅이 어머니께서 우리 동진이를 응원해 주니 엄마도 힘이
난단다.

서울에서 돌아와서 옷 정리 하다가 기정하고 동해형이 같이 찍은 사진은
있는데 동진이 기웅이 사진이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기정이가 보낸 글을
보니 안 찍었다고 서운해 한다.

동진아
어느새 훌쩍 커 버렸을 것 같은 우리 동진이를 생각하니 뿌듯하면서도
빨리 보고 싶다.
동진아 . 사랑해.
열심히 걸어서 서울까지.... 아니... 대만까지
GO, GO, 加油 !!

동진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ㄱ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