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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아들에게

by 조홍영 posted Aug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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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아들에게
장하다 아들 힘들지 않니?
오늘 하루 일정 무사히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 있겠구나
오늘 새벽 많은 비가 내려 너 걱정 많이 했단다
하지만 아빠는 홍영이가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홍영아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 마다 힘들고 지치고 또 온 몸이
땀으로 흠벅젖었을때 그땀을 그냥 헛되이 내보내지 말고 느껴보아라.
그러면서 너가 지나가며 보는 흙, 풀한포기, 돌맹이하나 이 세상모두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단다. 이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가장 큰 선물이지 않겠니..
아들아! 이제 홀러서기에 익숙해져 있을 너를 생각하니 흐뭇하고 참으로
대견한 생각이든다. 아빠는 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국토완주이지만
너어게는 분명이 뜻갚은 추억이 되리라 아빠는 믿는다.
아들아! 하늘 한번 쳐다보렴 무지무지하게 넓지? 넓은 하늘만큼 큰 사람이 되어
돌아 왔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먼저 힘든 속에서도 생각하며 걸어야겠지,
아무생각없이 걸어서 너에게 주어진 고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아들 똑똑하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 했으리라 믿는다.
아들 오늘도 힘들었을텐데 잘 자고 일어나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힘내자 홧팅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