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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구, 오늘이 7일째가 되었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아무리 뚫어져라 보아도 홍이를 찾을 수가 없었어.

사진기만 보면 얼른 얼굴을 대고 웃어보렴.
사진으로나마 잘 지내고 있는지 보게말이야.

오늘 아빠, 엄마가 쓴 편지를 우체국에 가서 붙이고 왔단다.
편지 읽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7일간의 성홍이의 모습과 모든것들이 궁금하지만 의젓하고 믿음직한
아들이기에 잘 해 내고 있을거라고 본다

"10년후 홍이의 모습은 어떨까?
그 모습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렴.
아주 구체적으로 말이야!"

성홍아!
당장은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살짝은 있겠지?
하지만 지금 잠을 자고, 편하게 있으면 단지 꿈 만을 꾸겠지만,
성홍이의 지금의 고된 행군은 성홍이의 10년 후의 모습, 꿈을 이루어 줄꺼야.

홍이가 가족과 물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했지?
엄마도 우리 아들 홍이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 했었지만,
이정도로 깊이 깊이 홍이가 소중한 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

건강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구,
내일도 화이팅!!!!!아자아자 화이팅!!!!!!

홍아 싸랑한데이~~~~~~~~~~
홍이의 멋진 미래와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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