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들아 - 보고싶다 아들아.

비가오는데 걸을만했다고? 일찍일어나서 너의 목소리를 들었다. 목소리를 들으니 반갑기 그지없었다. 비가와서 판쵸를 입으니, 덥고 힘들었지? 그래도 우리 준재가 걸을만했다니 다행이구나. 햇빛도 비치고 비도오고 이건 지구가 살아있음이 증명되는것이니,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리고 모든일에 감사하고 겸손해 질줄 알자. 준재야 살은 많이 빠졌냐? 어제는 물놀이 사진도 있던데.. 신나게 놀았냐?

모든모든것이 궁굼궁굼한데 빨리와서 가족들한테 이야기를 해주려무나..
보고싶다 준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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