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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진아

by 윤영진 posted Aug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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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아. 엄마야

어제는 비가 많이 와서 행군이 힘들었다고? 다른아이들은 쵸우를 입고 있던데 너는 그것이 무거울까봐 우비를 넣었는데 괜챦니? 만약 찢어지면 2개 넣었으니 다른것으로 사용하렴. 이제 행군의 절반을 넘었구나. 많이 보고싶다.
매일 홈페에지에서 너의 얼굴을 볼려고 사진을 확인하지만 어디에 숨었는지 독도에서의 사진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정말 애가 타는 구나. 혹시 사진찍으면 얼굴 좀 내미어 다오. 아들아.
석진이는 사랑하는 형이 없으니까 너무 너무 심심한가봐. 붙어 있을때는 그렇게도 싸우더니. 호호호.
영진아, 조금만더 힘내서 경복궁까지 완주하자. 엄마와 석진이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크림, 팥빙수, 음료수 많이 준비해서 경복궁에 마중 나갈께.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

영진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