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종호야 !

전화목소리 잘 들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아직까지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경복궁에 마중 올때 시원한 거 가져오라고 했었지 ?
잘 았았다. 시원한거 많이 가지고 갈께.
종호가 유난히도 찬 음식을 좋아했었는데 얼마나 간절했을까 하고 생각하니 아빠의 마음이 편하지가 않구나.
하지만 이제 1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종호야 !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몇장의 사진을 보았다.
내 아들 종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판초우의를 걸쳐입고 빗속을 헤치면서 힘차게 행군하고 있는 대원들의 모습이 너무도 자랑스러웠단다.
내 아들 종호도 저 행군대열속의 한 사람이 되었다는 게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아빠의 가슴이 뭉클하더라.

종호야 !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경복궁에서 만나는 날까지 몸 아프지 않게 건강관리 잘 해야한다.
정신이 나약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결국에는 병까지 얻을 수 있으니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해 나가거라.

사랑하는 내 아들 종호가 파이팅을 외치는 그날까지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내 아들 최고다!!! 최고다!!! 최고다!!!

2005년 8월 1일 오후에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 종호에게 보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90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01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54
28409 일반 민섭이에게 보내는 두번째 편지 심민섭 2005.08.02 360
28408 일반 형에게 별동대 박상재 2005.08.02 170
28407 일반 대견한 조카 희승아~~ 양희승 2005.08.02 201
» 일반 전화메시지 잘 받았다. 백종호 2005.08.02 209
28405 일반 후덥지근한날 얼마나 힘들겠니 용석아! 진용석 2005.08.02 158
28404 일반 보고싶은 오빠에게 장문규 2005.08.02 152
28403 일반 엄마다 건우야 김 건우 2005.08.02 320
28402 일반 15연대 29대대 김 동규대원에게 김 동규 2005.08.02 280
28401 일반 건우야, 드디어 사진이! 감동이었다-,- file 김 건우 2005.08.02 321
28400 일반 은원아,아자! 별동대박은원 2005.08.02 152
28399 일반 15연대 29대대 김 동규 김 동규 2005.08.02 253
28398 일반 오빠 file 황재승 2005.08.02 286
28397 일반 난 잘지네요 이나래 2005.08.02 274
28396 일반 멋진 조카 건우에게 김건우 2005.08.02 207
28395 일반 멋있는 조카 경찬에게 이경찬 2005.08.02 284
28394 일반 귀염둥이 예원아! 3대대 박예원 2005.08.02 161
28393 일반 화이팅! 나영아 박나영 2005.08.02 347
28392 일반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원형 2005.08.02 159
28391 일반 사랑하는 아들아!!!!1 임경태 2005.08.02 168
28390 일반 강민아 7일 남았다 김강민 2005.08.02 231
Board Pagination Prev 1 ...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