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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야, 안녕?

항상 밝고 맑은 웃음으로 주위를 밝게 빛내는 누리야, 힘들지 않니?
누리와 태영 현종이가 없으니 301동이 어두어진 느낌이다.

자주 현종이가 놀려도 대꾸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넘기는 누리가 항상 고마웠단다. 작고 연약해 보이는 누리가 벌써 탐험을 몇번째 도전하는 거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구나! 다시는 안가겠다고 하던게 엊그제 갔은데 이번에는 거뜬히 해내고 있겠지, 아마 현종, 경태, 성수 5학년 친구들이 힘들어도 누리를 보면서 힘들다고 꾀병도 못할거야.

누리야, 이번에는 국토 횡단의 의미를 제대로 느끼며 몸도 마음도 성숙된 누리가 되기 바란다.

18층의 다정한 현종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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