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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생활하고 있을 우리 아들 남진이에게
국토횡단 시작한지도 벌써 반절이 지났구나. 오늘은 처음으로 남진이에게 엽서를 받아보았단다. 엽서 쓴날이 7월28일로 집에 전달하는 시간이 길구나.
엽서를 받아보니 이때에는 가방이 무거워 많이 힘들어한것같구나. 좋은것보다는 싫은게 더많고 거기에 온것을 많이 후회하고있더구나.~
엄마는 우리아들 마음 이해할것같아. 부족함없이 생활하다 네게주어진 모든것들을 네스스로 너를 지켜야한다는것이 어디 처음부터 쉬웠겠니? 보지는 않았지만 엄마원망 많이했겠다싶어. 남진아 오늘은 8월 2일 이란다 그때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지금은 어떠니? 아직도 엄마원망하고있는거니? 아니지 ~ 엄마는 너희들 거기보낸것 후회해본적없단다. 그곳에 보내기위해 엄마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계획을 세워두웠고. 출발하기전에 헬스장에서 체력단련까지 시킨엄마야. 처음부터 네가 잘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어. 하지만 쉽게포기하는 마음은 이제 버려야한단다. 남진아 네가 거기에서 생활해야하는 이유를 엄마는 어제 너에게 편지를 썻기때문에 다시 말하지 않아도 알거야.
엄마는 이제 우리아들 걱정하는것은 잠시 접어두기로했어. 걱정한다고해서 해결되는게 아니니까. 엄마가 너에게 해줄수있는것은 용기와 격려란다.
아들아 힘들때는 뭐가 힘든것인지 정확하게 말하수있는게 필요하고 그것을 느낄때는 쉽게 포기하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그게 네가 거기서 생활해야하는 하나의 이유이기때문이란다.
아들아~ 홀로선다는것은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네스스로의 결정에 많이 익숙해질거야. 거기서생활하는 모든 대원들도 처음에는 너처럼 말은 안하지만 내심 많이 힘들었을거야. 그러면서 거기에 다들 적응하는것이고 그러다보면 친구도 생기고 형도,동생도 누나도 친해지는거야. 아들아. 이제는 쉽게 포기하고 힘들다는 그런 단어는 남진이 마음속에서 지워버리고 " 나는 할수 있다 " 라는 말을 대신 네 가슴에 새겨두거라.
엄마가 우리 아들을 위해서는 해줄수 있는 말은 이말뿐인것같다. 처음으로받은 엽서뿐이여서 아직은 우리 아들 생각이 어떤지 잘 알수는 없지만 이 편지를 받고면 엄마말을 이해할줄 믿는다.

2005년 8월 2일 아들 엽서를 받고나서 엄마가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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