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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아 엄마다. 오늘 열무김치 담궜다. 너 오면 좋와하는 열무 비빔냉면 해줄려고-인터넷 사진에서 빗속 행군하는것 보았다. 장하다 우리아들! 그런데 발에 물집좀 잡혔을텐데. 너무 걱정말고 무엇이든지 대장님께 보이고 도움을 청해라. 떠날때 약간의 감기증상이 있었는데 그것이 걱정이다. 배낭 뒤 주머니에 병원 조제약 넣었으니까 챙기고, 무릎아프면 대장님께 말씀드려라. 무엇이든지 다 해결해 주실꺼야, 걱정하지 말아라. 엄마는 요즈음 뿌듯하다. 기철이가 내 아들이니까, 조금 있으면 반듯한 청년이 될테니까,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다고 했던가"?
이제는 믿음직 스러운 내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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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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