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사랑하는 아들 박해원!
오늘도 비가 내리는구나.
판초 우의를 둘러쓰고 총총히 걷고 있는 탐험대원들의 사진을 보며
아빠와 엄마, 그리고 지원이는 해원이가 저 빗속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을지 걱정이 많단다.
설마, 물에 빠진 생쥐처럼 꾀죄죄한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겠지?ㅋㅋㅋ
오늘 밤과 내일엔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데........
하지만 아빠는 믿는다. 우리 아들 박해원은 그 아무리 거센 비바람 몰아쳐도 당당하게 헤쳐나갈 작은 영웅이라는 사실을..............

사랑하는 아들 박해원!
지금 아들이 땀흘리며 걷고 있는 강원도의 산길을
지금부터 꼭 22년전 뜨거운 8월에 아빠도 걸었었단다.
그 때. 그늘 한 점 없이 뜨거운 폭염이 쏟아지는 한계령을 걷고 또 걸으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마지막 한계를 경험하였던 기억이
지금도 어제처럼 생생하고 앞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단다.
아빠가 그러하였듯이,
지금 이 시간 아들이 대관령 줄기에 흘리고 있는 땀방울은 평생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어 그 어떤 어려움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되리라 아빠는 굳게 믿는다.

사랑하는 아들!
독도에서 경복궁까지 국토를 횡단하는 대탐험의 길도 벌써 중반에 들어섰구나.
아빠는 벌써부터 환하게 웃으며 경복궁에서 가족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을 해원이의 모습을 그려본다.
"엄마! 이거 진짜 재미있는 이야긴데....."라며 식구들을 썰렁(?)하게 만들 해원이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잔뜩 기대하며,
힘차게 외쳐 본다, 박해원 화이팅!!!

<추신>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엄마는 걱정이 많은가 보다. 양말은 잘 말려 신고 있는지??? 엄마가 하는 말 "이번이 끝이다. 내년에는 절대 안보낸다." 아빠도 절대 공감이다. 이젠 국토 종단이나 횡단은 다시 보내고 싶지 않구나. 왜? 차라리 유럽을 보내고 말지...................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86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59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49
28289 일반 아들에게 정재우 2005.08.02 116
» 일반 사랑하는 아들 박해원! 박해원(별동대) 2005.08.02 395
28287 일반 민송아 강민송 2005.08.02 201
28286 일반 사랑하는 아들에게 최창환 2005.08.02 146
28285 일반 소휘야 보고잡다 윤소휘 2005.08.02 156
28284 일반 오빠 활팅 신창수 2005.08.02 232
28283 일반 ♡장남과 막내야!!♡ 찬우,찬규 2005.08.02 223
28282 일반 우편엽서가없네 윤소휘 2005.08.02 198
28281 일반 우리현철 김현철 2005.08.02 142
28280 일반 비가 오는데 어쩌냐 한도규 2005.08.02 150
28279 일반 좋기도 하다가 나쁘기도 하다가(?) 권한별,권민호 2005.08.02 180
28278 일반 자랑스런 큰아들 손진태 2005.08.02 194
28277 일반 범준아 ^ㅡ^ 장범준 2005.08.02 263
28276 일반 수호야 5일이 지나가는구나 신수호 2005.08.02 159
28275 일반 도형아~ 누나다~ 하도형 2005.08.02 185
28274 일반 은원아 ^_^또왓당. 박은원 2005.08.02 156
28273 일반 동현이 잘하고 있지? 민동현 2005.08.02 247
28272 일반 7대대 한승우에게 이모가 한승우 2005.08.02 201
28271 일반 민구편지를 받고.. 송민구 2005.08.02 269
28270 일반 은원아!!!!ㅜㅜ 박은원 2005.08.02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