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쭈구리"...억울해 하는 표정이 가관이군. 안 봐도 비디온걸. 볼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희망 사항에 띠우고.. 다음에 배 탈 기회 줄 테니 그땐 한번 해 보슈..농담이구 다행이다. 배 멀미 안해서....백운대에 땀 삐질 삐질 흘리며 올라가서 태극기 밑에서 <성원아 성원아!>불러보았다.맘으로만 <다른 사람이 들으면 빼앗길까봐,우리의 행복을>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어 집에오니, 이게 왠일! 낯 익은 글씨/그리운 아들일쎄 그려/ 안녕하다니 그것처럼 반가울 수가 없네. 그래/ 우리 가족 모두는안녕 하시다. 그리고 너!...대대장이 누나라고? 음---- ㅁ뭔가 냄새가 나는데..대대장 누나에게 조심하라고 일러주어야 하는데 혹 흑심을 품고있을지 모른다고 말야.<농담 농담이야>횡단을 마치는 날까지 서로에게 베풀면서 생활하렴. 내일은 많은 비가 온다는데..어떡하지?그래도 잘 할 수있지? 있을거야/ 근데 너 그거 아냐? 엄마가 안흥찐빵 쪼ㅗㅗㅗ금 좋아하는 거/빡빡한 일정에 차마 사오란 소린 못하겟구 먹은걸루 칠께.푹 잠들 수 있는 밤이길...팔월 이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