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아침부터 비가 그치질 않고 계속 내리는구나.
대장님 말씀은 해가 쨍쨍한 날보다는 비오는 날이 더 걷기 낫다고 하시지만
엄마는 너무나 걱정이 된다. 운동화 신은 발이 물에 젖어서 퉁퉁 불었을텐데...
가방이 젖어서 더 무겁지는 않은지, 작은 키에 큰 비옷이 너무 거추장스럽지는 않을지... 너무 힘들어서 우리 한별이가 혹시 울고나 있지는 않은지 말야.

한별아!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안 날지 모르지만, 엄마는 이 여정이 끝나면 한별이가 알게 되리라고 믿는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을 하겠다는, 하고야 말겠다는 너 자신의 의지라는 걸 말야. 또 그런 의지를 가지고 어려운 일을 무사히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도. 하지만 네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반드시 견뎌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

그걸 알게 되면 한별이는 세상의 중요한 비밀 하나를 깨우치게 되는 거야. 아빠 말씀대로 이 세상을 살아갈 큰 힘을 얻게 되는 거지.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묵묵히 잘 견뎌내기 바란다.
의젓한 우리 큰아들 파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2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6
28109 일반 장하다, 대견하다 유지연, 유호영 2005.08.03 365
28108 일반 너의 엽서를 받고 권순홍 2005.08.03 129
28107 일반 멋진그대 육!성!홍!ㅋ 육성홍 2005.08.03 307
28106 일반 성수야 임성수 2005.08.03 149
28105 일반 씩씩하게 걷고 있을 아들에게... 장문규 2005.08.03 173
28104 일반 빗 속을 뚫고 가자! 경복궁으로~~ 장기서 2005.08.03 141
28103 일반 우민지 우민지 2005.08.03 293
28102 일반 비오는 길을 걷는 오빠에게... 장문규 2005.08.03 255
28101 일반 예쁜그림이 보이는것 같네 김영화 2005.08.03 170
28100 일반 9번째글 보고싶은 남진이에게 성남진 2005.08.03 337
28099 일반 오늘 비가 많이 오는데 ---- 현진식 2005.08.03 158
28098 일반 윤영진...힘내거라 윤영진 2005.08.03 398
28097 일반 이민영 파이팅 file 이민영 2005.08.03 153
28096 일반 홍영아 아빠다... 조홍영 2005.08.03 256
28095 일반 9번째글전한다. 보고싶은 우리준호에게 성준호 2005.08.03 158
» 일반 비가 계속 오네 구한별 2005.08.03 193
28093 일반 너무 대견스러운 사랑하는딸 신애에게 최신애 2005.08.03 298
28092 일반 씩씩한 아들 수환수민아 김수환/수민 2005.08.03 168
28091 일반 민영이 언니에게 file 이민영 2005.08.03 173
28090 일반 비가 물을 퍼 붓듯이 오네 선린중학교 임강... 임강묵 2005.08.03 171
Board Pagination Prev 1 ...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