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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좋아하는 딸 신혜지에게

by 신혜지 posted Aug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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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야
엄마다
오늘 그곳에 비가 많이 내릴거라는 TV 방송에 마음이 무거워 지는 구나
지금쯤 우리 딸은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얼마나 힘들까 .11살 아이에게는 너무 힘든 시간이 아닐까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 하고 눈물이 나오는 구나 .너는 오죽하겠니 눈물이 나와도 조금만 참자
혜지야 참아내자 이겨내자.
널 위해 기도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 고모 이모 선생님
생각하며
조금 더 힘내보자.시간은 더디게 가고 생활은 힘들겠지만 나중엔 하나의 큰 추억이 된단다.사랑하는 딸아 수퍼에서 복숭아만 봐도 보고픔이 더해간다.
우리만날때
니가 좋아하는 복숭아 가지고 갈께 그때까지 몸조심해야한다.
사랑한다 신 혜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