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안녕 용준

by 조용준 posted Aug 03,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하루내내 비가 오락 가락...
비가 오는게 나은건지도 모르겠다 싶다가도 또 걱정이 되는 구나

할머니는 잘하고 있는 아이 괜히 고생시키는 거 아니냐며
은근히 엄마 아빠를 원망하는 듯도 하다..
하지만 엄마는 용준이가 충분히 이겨내고 있으리라 확신하기에
좋은 인생 공부를 하고 있다고 믿는단다.

형아 없다고 몸을 뒤트는 민준이...
자주 표현은 안하시지만 항상 가슴속 깊은곳에 너희를 꼭 간직하고 계시는 아빠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너희를 귀중하게 생각하는 엄마
모두 모두 한가족이기에 엄마는 늘 행복하단다.
씩씩한 용준아...
해보니까 이것도 별거 아니네..
하며 웃고 있겠지(?)
적당히 그을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다릴께..
가능하면 아빠랑 같이 나가도록 노력해보마.

참 그리고 아빠가 회사에서 상을 받으신다는 구나.
오늘은 회사 신문사에서 인터뷰가 있으시다고 멋을 내시기에
아침에 엄마차로 출근시켜 드리는 서비스까지 엄마가 해 줬지..
아무래도 엄만 맘이 넘 약해서 걱정이야....
상금도 있으시다며 ...
엄마 원피스를 약속하셨으니
너에게도 해택이 가도록 해볼께..
기대해도 좋을것 같아...즐..즐..즐...(즐겁지의 준말)

---------------민준↙----------------------------

형 나 내일 기아체험한다1!(24시간 굶는것)
ㅋㅋ 행군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