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한걸음 옮기기에 지쳐 하는 아이들 사진,
점점 힘들어 지는 그곳 소식을 접하면서
모든 식구들이 강현이 잘 있는지 궁금해 하신단다.

20Kg이 넘는 너의 베낭을 잠시 몇분 메어 보았는데도 엄마, 아빠는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결리던데 너는 그 크고 무거운 베낭을 메고
그 먼 길을 15일 동안이나 어떻게 행군할까? 너무 놀랍고 기특 하기만 하다.

여름 침낭이 아니고 겨울 침낭이라 더욱 무거운 너의 베낭이 걱정이었는데
"엄마, 괜찮아 별로 차이나지 않아"
하며 오히려 엄마를 위로 하던 대견한 아들

강우가 염려되어 "엄마, ~ 때문에 속상하다"
고 말하면 "엄마 그건 이래서 그럴꺼에요"
하며 이젠 제법 의젓하게 말하는 강현이가 엄마 속으로 얼마나
힘이되고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단다.

지금쯤 발은 계속 퍼붓는 빗줄기에 부르트고, 물집은 생기지 않았는지,
어깨는 또 얼마나 아플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데 물도 제대로 못먹고,
씻지도 못해 땀띠나 피부염은 생기지 않았는지
모기에 많이 물려 고생하지는 않는지
그 모든것을 견디고 매일 매일 한걸음씩 전진하는 강현이를 상상하면
오늘도 힘이 솟는단다.

선거때 강현이가 자주 쓰는말 있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말만 하고 지키지 않는 사람, 말을 행동으로 지켜 보여주는 사람
저는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PC방 가지 않겠다는 부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의 유혹에도 과감히 뿌리칠줄아는 용기.
이번 국토횡단을 통해 정말 강현이는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적극적인 사람임을 다시 엄마 마음에 확인 시켜
주었단다.
너의 용기와 선한 욕심을 사랑한다 아들아.

엄마가 너에게 기대하는것보다
강현이가 자신의 삶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음을 알아.
너의 피곤함이, 너의 아픔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꿈을 꾸는 강현이에게
큰 유익이 될것을 믿는다.

때론 엄마와 다투기도 하고
험한 말로 엄마를 힘들게도 하지만
항상 먼저 사과할줄 아는 아들
엄마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강현아
소중한 사람에게 서로 상처주지 않는
사랑을 사랑으로 보답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우리 함께 더욱 노력하자.

(엄마가 넣어둔 자외선 차단크림 꼭 발라야해. 자외선 때문에 늙은 피부는
복구가 어렵데.)

( 강현이 데리러 경복궁에 갈려고 오늘 차 몰고 경복궁까지 강우와
둘이서 다녀 왔단다. 놀랍지? 어제는 통일전망대 쪽으로 먼저 연습해보았어.
강현아 차몰고 갈께 화이팅~~~)

(집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탄현마을 1단지 진로아파트 101동 1603호
우편번호: 411-755)
2005년 8월 3일
강현이를 위해 기도를 쉬지않는 아빠, 엄마
그리고 형아를 기다리는 강우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97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14649 일반 내일을 생각하는 아들에게 정현우 2005.08.03 246
14648 일반 아들아 ~~~~~~ 남장준 2005.08.03 136
14647 일반 힘내라 내 아들! 백종호 2005.08.03 199
14646 일반 카메라가 나타나면 얼릉 가서 좀 찍히도록 ... 박은원, 박예원 2005.08.03 162
14645 일반 우리아들 글솜씨가 어른이 된것같아... 박병현 2005.08.03 207
14644 일반 우리현철,짱 김현철 2005.08.03 181
14643 일반 온종일 비가내리네.. 김도우 김주환 2005.08.03 172
14642 일반 사랑하는 소휘 윤소휘 2005.08.03 326
14641 일반 상엽이에게 ㅡ_ ㅡㅋ 이상엽 2005.08.03 195
14640 일반 승미야~~~~ 정승미/성화 2005.08.03 186
14639 일반 문기야 누나또쓴다 최문기 2005.08.03 142
14638 일반 너무 자랑스런 조카에게.. 이모 이강현 2005.08.03 186
14637 일반 사랑하는 아들 이형구 2005.08.03 123
14636 일반 발은 괜찮니??? 김도훈 2005.08.03 143
14635 일반 화이팅 신영재형아 신영재 2005.08.03 160
14634 일반 오빠에게 미경이가 진용석 2005.08.03 165
» 일반 말만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아들!! 이강현 2005.08.03 363
14632 일반 친절한 아영씨..^^ 정아영 2005.08.03 229
14631 일반 경호네가족♡ 멋진김경호 2005.08.03 255
14630 일반 오성훈 아들네미 오성훈 2005.08.03 172
Board Pagination Prev 1 ... 1395 1396 1397 1398 1399 1400 1401 1402 1403 1404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