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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왕자님께

by 김 정 수 posted Aug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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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야 막내이모야

오늘 비가 많이 와서 발도 붓고 신발 옷다 젖었겠네?

무척 힘들 하루였지? 그래도 우리조카 는 잘 견디어내고 있겠지?이모는

정수가 무척 대견스럽고,자랑스럽구나.

정수야 혹 자다가 컴퓨터 하는 꿈은 안꾸니?

꿈속에서만이래도 많이 하려무나 근데 꿈에서도하면 피곤하지않을까?호호

오늘 여기도 비가 많이왔어. 정수가 힘들면 여기 이모나 엄마도 힘들고

정수가 웃으면 이모나 엄마도 웃는다 . 몸은 너희들과 같이 있지 않지만

마음이 항상 너희들 생각뿐이야. 밥을 먹다가도, 책을 읽다가도, 버스를타고

갈때도 지금은 어디를 걸어갈까, 음식은 무엇을 먹었을까. 어깨가 많이아프지나

않을까 이런저런 걱정을하게된단다.

하지만 정수야 . 이제 6일밖에 안 남았네. 처음의 설레임 두려움이

이제는 할수있다는 자부심으로,인내심으로 정수를 이끌어 가고있을꺼아

경복궁에서 만날날을 기대하며 화이팅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사랑하는 막내이모가 8월3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