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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운혁이 엄마야 운혁이 한테 쓰려고 했는데 운혁이도 병영캠프같거든... 그래서 이모가 대신 글을 올린다. 운혁이내일 오면 운혁이 한테도 쓰라고 할께.
고은아 힘들지? 하지만 힘든만큼 얻어지는 것도 많이 있을거야.
안그래도 의전한 고은이가 요번에는 더욱더 의전해져서 돌아오겠지?
근데 이모는 조금 걱정이다. 고은이가 다른 드림팀 친구들을 친구로 보지않고 동생들이라 생각할까봐...호호호.. 이모가 괜한 걱정을 했나?
고은아. 너를 처음본게 유치원 애기 같을때였는데 어느세 커서 국토횡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지는군아. 어른도 하기힘든일을 선택한 너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고은이는 힘들어도 잘 견디리라 생각해. 거의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에 강요에 의해서 시작했겠지만 고은이는 자신의 의지가 엄마에 생각보다 강했던 만큼 꾿꾿하게 견디고 있을거라 믿는다.
엄마 한테 이야기 들으니 네가 지금있는곳이 강원도라고 하더라 거기가 이모의 고향이란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서울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고은이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도하며 기다릴께..안 녕...
씩씩한 강고은 화```````이````````팅
2005년 8월4일 서울에서 운혁이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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