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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게서 온 인터넷편지를 읽었다
얼마나 감동적이던지 눈시울이 붉어지고 콧날이 시큰해지는구나
멀리있어도 항상 가족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우리 한윤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느낌이었어. 정말 엄마도 하루도 우리 한윤이 생각을 안해본적이 없단다
아빠건강은 걱정마라. 양성이라서 수술안해도 된다는구나
다 우리아들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걱정한 덕분이란 생각이 드는구나
정말 보고싶다
엄마가 경복궁갈때 꼭 식혜랑 팥빙수 사가지고 얼려가마
식혜는 벌써부터 니생각하며 집에서 만들어놨단다
아들아 저~~엉~~~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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