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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소리가크게 들린다

by 조대중 posted Aug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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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내리쬐는구나
날씨가 이러면 얼마걷지 못해 지칠텐데...
이젠어느정도 익숙해진 생활이 되어가고 완주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걷고있겠지
아들아 보고싶다
예린이도 오빠가 많이 걱정되는지 아침저녁으로 우편함 뒤져보고
인터넷에 새로운 소식 실려나 열심히 확인한다
외할머니께서 대중이 좋아하는 옥수수 보내주셨어
음식먹을때마다 우리모두 대중이 생각한단다.
아들아
그리긴 시간은아니었지만 엄마도 아빠도 예린이도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것같다
오늘은 행군하기에는 별로안좋은 날씨지만 우리가족힘을 네에게
보내줄테니 힘내거라
의젓한 아들로 돌아오길 바라면서....
대중아 엄마 맘 알지 사랑한다....
내일도 모레도 엄마도 마음으로나마 함께걸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