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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딸, 씩씩한 아들(7)

by 권해빈, 권용환 posted Aug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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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쨋날..오늘은 사진이 많이도 올라왔구만 별동대사진은 없네.
너희들은 사진찍을땐 어디 숨어있는거지? 도대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네.
너희들 소식이 올라오지 않으니 대신 다른대원들 편지 읽고
우리애들도 이런생각이겠지하며 위안을 삼고 있다.
열심히 잘하고 있지?
아빠는 너희들에게 글올릴 시간도 없이 너무 바쁘시대.
오늘 전화와서 막 화를 내는것 있지?
시간내서 글을 올렸는데 비밀번호를 안쳐서 다 날라가 버렸대.
엄마가 알려주지 않았거든. 다시 쓴다고 하셨는데 ....
정신없다보면 오늘안에는 못쓸수도 있겠다.
아빠는 너희들을 너무 믿는것 같다. 다 잘하리라 생각하고
걱정을 안해요~
검도를 열심히 해서 체력이 끝내주리라고 생각을 하시는것인지
힘들어도 아주 즐거운 경험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애.
`신나게 노는데 무슨걱정?` 이라 할 정도로
토요일쯤에는 엄마도 너희들 목소리나 글을 읽을수도 있겠다.
해빈이는 강릉할머님께 엽서 안보냈으면 보냈으면 좋겠고..
이번주말에 현호랑 원호가 일산에 놀러온대.
너희들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고모가 시간이 이렇게 밖에 나질 않아서..
씻을수 있을때는 꾀부리지말고 깨끗이 잘씻고 잘 말려서
발관리 잘해. 그래야 앞으로 남은 5일 조금이라도 고생 덜 할수 있지.
오늘은 경기도에 들어설수 있겠다.
벌써(?) 2/3가 지나가고 있으니 얼마 안남았지?
조금만 더 힘내서 즐겁게 걸어. 알았지?
엄마의 마음을 실어 너희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권해빈, 권용환 화이팅!
너희들을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