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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아!
네가 집을 떠난지 벌써 10여일이 지나간다.
먼 동해바다에서, 그리고 강원도 이름모를 들과 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너를 그려본다.
그래도 종영이 네 사진을 보니
네가 제일 밝은 표정인것 같아서 아빠가 기분 좋았단다.
길을 걸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면서 서울에 돌아오길 바라마!
네 인생을 어떻게 설계할건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해갈것인지를~~~~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주에 보자!
종영이 화이팅!
아빠가

메롱
오빠 메롱이다
오빠 독도 가니까 어때?
나도 가보고 싶다 좋아?
근데 볼거 없다는데 뭐 좋을일이 있겠나?
엄마가 오빠없으니까 조용해서 좋데ㅋㅋ
지금 금순이 노래 나오는중이야
할말없으니까 엄마 부를께

혜인이

엄마가 할말없다고
안쓴데 지금 킬트중이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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