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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남지 않았네
아마 내륙에 들어서면서 걸어서 서울로 간다고 하니 하늘이 캄캄했을 것
갔은데 벌써 안흥을 지났다니 이제 얼마남지 않았구나.
지금즘 많이 힘들고, 지쳤을 법도 하지만 많이 적응되어서 잘 견디리라
생각한다.
아빠, 엄마, 혜서와 할아버지 할머니도 혜지를 서울에서 만났날을
학수 고대하고 있단다.
너를 만날때 사용할 장비도 주문했고...
엄나는 아빠 뒤에서 궁시렁 궁시렁 왜 보내었나 한탄하지만
그래도 이번 캠프로 인해 너가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앞으로
너의 인생을 개척하가는데 있어서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성공은 힘든만큼 성취감도 크고, 앞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갖으리라 본다.
그럼 8월 9일 서울에서 보도록 하자

사랑하는 아빠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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