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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찬 (바오로에게 )

by 이경찬 posted Aug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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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야 니가 벌써 국토 순례를 한지도 열흘이 지나가고있구나
이젠 남은시간이 짧네
니 목소리도 글을 읽을때 훌쩍 커버린것같은 아들을
상상하며 목이메인다.
효도하겠다는말 다컸구나
이제 중학교 2학년인데 오늘도 아빠,엄마는 성당에가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단다
우리 바오로 비록 시작은 부족하였으나 끝까지 완주할수있도록 인내의 축복을 내려주시라고 !
바오로야
무덥고 힘들때 짜증내고 고통스러워 하기보다
화살기도를 할수 있었으면 한다
인내할수 있는 용기를 주시라고 !
벌써 우리가 만날날을 머릿속에 그려 보는데
검게 그으른 우리 아들 더 말랐을까
아마 엄마는 울고말꺼야
우리 아들 돌아오면 열심히 생활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최선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돌아오는 그날까지 용기 잃지 않도록 !
완주할수 있도록 !
성모님께 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