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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민아
이제 우리강민이 볼날이 5일 남았구나. 그리고 내일이면 엄마도 일본여행에서 돌아오겠지. 형아하고 아빠하고 둘만이 먹는 밥이 점점 맛이 없어진다.
우리 강민이가 있었으면 밥맛이 좋을텐데 말이다.
강민아 오늘 인터넷에 뜬 너의 사진을 보면서 아빠는 잃은 힘을 낸단다.
휴식중 잠깐 찍은 사진이 나왔더구나. 근데 얼굴은 많이 안탓더라.
아마 힘이 덜 드는것일까? 한1주일 더 하라고 할까...ㅎㅎㅎㅎㅎㅎ
어제는 안흥에서 안흥찐빠ㅇ먹었다면서, 그리고 폐교 강당에서 잠자고..
이젠 밖에서 자는것이 많이 익숙해졌겠구나. 그럼 강민아 집에와서도 밖에 텐트치고 자려무나. 주차장 옆에서 말이다.....ㅋㅋㅋ
내일 엄마오면 우리 강민이 맞이할 카드색션을 만들까 한다. 형도 강제로 참여하여 좋은 말 많이 쓰게 할게. 아파트경비실옆에 걸어놓고 동네사람들 모두다 한자씩 쓰라고 할까. 물론 문기것도 많들게...
요즘 행군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고생이 많겠다만 그래도 이때 고생하지 언제 하겠니. 아빠의 좋은이미지 생각 많이 하고 형의 좋은점도 많이 생각해뒀다 나중에 형한테 잘하렴...
그럼 강민아 안녕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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