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랑스러운 내아들 채기철

by 채기철 posted Aug 04,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금쯤 강원도를 벗어나고 있겠지 어저께 들른 대화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게서 사시던 고장 이란다 거기서 과자공장을 하셨단다 일등 부자 였었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준 얘기는 하룻밤을 세워도 모자랄꺼야 지도를 놓고 매일 매일 첵크하고 전화 사서함을 통해 열심히 현장 소식을 듣는다 사진에서 너를 못보아서 엄마 병나게 생겼다 한번 인터넷 사진에서 의식이 너 꼭 보았으면 짓무른 눈이 말끔해 질텐데 떠날때 배낭이 무거울까봐 간식이랑 여벌옷 많이 못 넣어준게 걱정된다 엄마는 퇴근후 도서관 매일매일 간다 절반의 고지를 넘어섰다 오늘은 엄마보다 더 위로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옆에서 책을 읽으시는데 너무 멋져 보이더라 엄마와 방학숙제 하러 온 초등하생 중고생 열기가 대단하더라 제일 부러운것은 엄마와 아들이 나란히 않아 열심히 공부하고 책읽는 모습 이더라 나도 저런날이 오겠지 생각하니 너무너무 행복했다 우리 기철이하고 도서관 같이가서 책도읽고 공부도하면 엄마는 여왕보다 행복할꺼야 사실은 엄마 독서 수준이 낮아서 세계명작도 아직 다 못읽었거든 함께읽고 함께얘기할수있는날이 빨리왓으면... 틀림없는 우리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