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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 잘 챙겨 주어라

by 전성업 posted Aug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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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오늘 녹음된 전화목소리가 무척 자랑스럽구나!
집을 떠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렇게 오래 있어 보기는 처음이구나.
도달해야 할 뚜렷한 목표가 있는 하루 하루의 도전에 무척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 성업이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아빠는 생각한다.

본격적인 강원도 도보탐험을 시작하면서 한번 고비가 있었지만 그동안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친구들과 함께 꼭 완주하리라 믿는다.
그동안 격어보지 못한 여러가지 힘든 상황을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낸다면
벌써 다자란 버린 성업이의 신체연령만큼이나 정신적인 성숙도 그만큼 기대가
되는구나.
오늘 흘리고 있는 땀방울의 소중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면 이번 국토횡단체험은 성업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거라 생각한다.
모쪼로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서 자랑스럽게 만나자!!!
끝으로 나보다 힘들어 하는 어린 동생들 잘 챙겨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