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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합창소리 감상하며 걸었니?

by 김지혜 posted Aug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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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딸 지혜야
오늘이 아니 어제 (한시가 훨씬넘었으니까)가
제일 힘든 하루였겠구나
날씨가 장난이 아니든데
뜨거운 햇빛에 얼굴좀 탔겠는걸^^
경복궁에서 못알아보는건 아닌지^^
맘에 여유를 가지고
매미들의 합창소리를 감상하며 걸었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핸드폰으로 진훈이가 떠나는날 찍은 동영상을
보았단다.
그때와 지금의 마음은 어떨까?
여행떠나는 것처럼 들떴던 기분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네가 보내달라고 하길 잘했지?
엄마, 아빠 역시 찬성하길 잘했구
역시 보내길 잘했어 라고 두고두고 말할수 있음 좋겠다.
그래두 되는거지?
딸 정말 대단하구나
어려운것, 힘든것은 어떻게든 피하려구만 하더니
그 힘든 여정을 잘 해내가는 너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의 함성을 보낸다.
이제 목표지점도 거의 다와 가는구나!
많이 지치고 힘들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라.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배웠길.....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더 먼저 생각해주는 마음이 생겼길..
받는것 보담 주는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길...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길......
내나라 풀한포기,나무 한그루, 들꽃하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길....
앞으로의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졌길.....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며 긍정적이길...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감사하고 기도하길..................
2005년 8월 5일 2시에 지혜를 그리워하는 아빠, 엄마가 ♡☆♥♧♣♡♡